우리의 20세기 (20th Century Women) OST LP | MovieLAB SHOP

90,000원 · 20th Century Women · 2016 Directed by Mike Mills 작품 이야기 마이크…

우리의 20세기 (20th Century Women) OST LP | MovieLAB SHOP

20th Century Women · 2016

Directed by Mike Mills

작품 이야기

마이크 밀스 감독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친 1979년 산타바바라의 초상입니다. 대공황 세대에 태어난 50대 싱글맘 도로테아(아네트 베닝)는 사춘기 아들 제이미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해, 하숙집의 두 여성 — 펑크와 페미니즘에 물든 사진가 애비(그레타 거윅)와 자유분방한 줄리(엘르 패닝) — 에게 아들의 양육을 함께 부탁합니다. 세 세대의 여성이 한 소년에게 사람이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이 영화는, 1970년대 말 미국의 문화적 전환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포착한 마이크 밀스 특유의 자전적 가족 영화입니다.

이 LP는 영화가 딛고 선 1979년의 공기를 그대로 옮긴 선곡집입니다. A면에는 토킹 헤즈의 「Don’t Worry About The Government」와 「The Big Country」, 더 레인코츠, 저름스(Germs), 수어사이드(Suicide), 데보, 그리고 데이비드 보위의 「DJ」가 놓여 애비와 줄리의 세대를 대변합니다. B면은 루이 암스트롱, 프레드 아스테어, 베니 굿맨, 루디 밸리로 이어지는 재즈·스탠더드가 채우며 도로테아가 자란 시간을 불러옵니다. 한 장의 앞뒤가 두 세대의 음악으로 갈라져 마주 보는 구성입니다. 음반은 2017년 2월 라이노 레코즈(Rhino Records)를 통해 12인치 LP로 발매되었습니다(카탈로그 R1 558652).

왜 소장하는가

펑크와 뉴웨이브가 거실의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던 시대를 그린 영화인 만큼, 이 음반은 바이닐로 들을 때 비로소 그 시간의 결을 되찾습니다. 1979년의 소음과 1930년대의 스탠더드가 한 장의 양면으로 배치된 선곡 자체가 영화의 구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들을 때 가장 크게 울립니다. 마이크 밀스의 팬이라면 작품의 정서를 가장 직접적으로 소유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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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이크 밀스 (Mike Mi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