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000원 · Frances Ha · 2012 Directed by Noah Baumbach 작품 이야기 스물일곱 살 프…
Frances Ha · 2012
Directed by Noah Baumbach
작품 이야기
스물일곱 살 프란시스는 뉴욕에서 무용수를 꿈꾸지만, 단원도 되지 못하고 집도 없이 친구의 소파를 전전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 소피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자신의 삶만 제자리에서 헛도는 것 같습니다. 노아 바움백이 연출하고 그레타 거윅이 함께 쓰고 연기한 이 영화는 흑백의 질감으로 누벨바그의 정신을 빌려와, 어른이 되는 일의 어색함과 우정의 상실을 경쾌하면서도 아프게 그려냅니다. 자기 자신을 견뎌내는 한 시절의 초상입니다.
데이비드 보위의 'Modern Love'에 맞춰 뉴욕 거리를 전력으로 질주하는 프란시스의 모습이 이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입니다. 흑백의 도시, 펄럭이는 코트, 어딘가 어설프지만 멈추지 않는 달리기. 트뤼포의 '쥴 앤 짐'을 떠올리게 하는 그레인 질감의 모노크롬 화면은 청춘의 불완전함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환하게 웃는 거윅의 얼굴과 무심한 도시의 대비가 이 영화 특유의 톤입니다.
왜 소장하는가
불안정한 20대를 통과했거나 지금 그 한가운데 있는 이의 벽을 위한 프린트입니다. 흑백의 미니멀한 화면은 어떤 공간에도 군더더기 없이 스며들고, 달려가는 프란시스의 실루엣은 '아직 괜찮다'는 작은 응원이 됩니다. 거윅과 바움백, 그리고 인디 청춘 영화의 한 정점을 사랑하는 이에게 취향의 표식이 되는 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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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 개봉 당시 배포된 27×40인치 원시트 원본이며, 극장 라이트박스용 양면(Double-Sided) 인쇄본입니다. 접지 않은 말린(rolled) 상태이고 보존 상태는 양호(Very Good–Fine) 등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유통 수량이 많지 않은 희소 물량이라 확보 상황에 따라 준비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