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0원 · 작품 이야기 배우 윌리엄 H. 메이시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아들을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잃은 광고업계 임원 …
작품 이야기
배우 윌리엄 H. 메이시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아들을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잃은 광고업계 임원 샘(빌리 크루덥)은 모든 것을 버리고 보트에서 은둔하던 중, 아들이 남긴 미발표 곡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합니다. 그는 그 노래들을 자기 것인 양 무대에서 부르기 시작하고, 우연히 그를 본 청년 쿠엔틴(안톤 옐친)과 밴드 '러덜리스'를 결성하게 됩니다. 음악으로 슬픔을 통과하는 이야기지만, 중반의 한 반전이 영화 전체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드는, 예상보다 훨씬 묵직한 음악 드라마입니다.
사운드트랙의 핵심은 극 중 인물들이 직접 부르는 오리지널 곡들입니다. 곡을 쓴 사람은 찰턴 페투스와 사이먼 스테드먼이고, 그 노래를 빌리 크루덥이 'Home'과 'Sing Along'으로, 벤 크웰러와 셀레나 고메즈가 'Hold On'으로 불렀습니다. 극 중 밴드 '러덜리스' 명의의 트랙들이 나머지를 채우고, 인디 밴드 클렘 스나이드의 이프 바젤레이(Eef Barzelay)가 쓴 오리지널 스코어 네 곡이 사이사이를 잇습니다. 음반은 2014년 Lakeshore Records를 통해 14곡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왜 소장하는가
이 영화의 노래들은 배경음악이 아니라 이야기 그 자체입니다. 인물들이 무대에서 토해내듯 부르는 곡들을 음반으로 따로 들으면,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그 반전의 무게가 멜로디 위로 다시 얹힙니다. 사운드트랙이라기보다 한 장의 잘 만든 인디 포크록 앨범으로도 손색이 없어, 영화와 무관하게 자주 다시 꺼내 듣게 되는 종류의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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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윌리엄 H. 메이시 (William H. M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