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0원 · 작품 이야기 리처드 매드슨의 소설 '나는 전설이다'를 가장 먼저, 그리고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옮긴 한 편…
작품 이야기
리처드 매드슨의 소설 '나는 전설이다'를 가장 먼저, 그리고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옮긴 한 편입니다. 전염병으로 인류가 흡혈귀화된 세계에서, 면역을 가진 마지막 인간 로버트 모건(빈센트 프라이스)이 낮에는 시체를 처리하고 밤에는 문을 두드리는 옛 이웃들의 망령과 마주합니다. 이탈리아·미국 합작의 흑백 화면은 텅 빈 거리와 고립의 공포를 건조하게 응시하며, '내가 곧 전설이 되었다'는 원작의 역설을 묵직하게 끌어안습니다. 훗날 〈오메가맨〉과 〈나는 전설이다〉로 이어지는 계보의 출발점이자, 조지 A. 로메로의 좀비 영화에도 영향을 남긴 컬트 클래식입니다.
음악은 1950~60년대 장르영화에서 수많은 스코어를 함께 만든 콤비 폴 소텔(Paul Sawtell)과 버트 셰프터(Bert Shefter)가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황량해진 도시의 적막과 다가오는 위협을, 불길한 저음 현악과 날카로운 금관으로 직조해 냅니다. 멜로디보다 긴장의 지속에 무게를 둔 이 스코어는, 빈센트 프라이스의 고독한 독백과 텅 빈 화면 사이를 음향으로 메우며 종말의 공기를 만들어 냅니다.
왜 소장하는가
이 음반은 1964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녹음을 스테레오로, 영화에 쓰인 음악 전곡을 담은 완전판입니다. 'Prologue'와 'Main Title'로 시작해 'Vampire Bop', 'Raging Inferno', 'Face From the Grave'를 지나 'End Title'에 닿는 41개 큐에 더해, 주요 큐의 다른 버전 5곡이 보너스로 실렸습니다. 총 54분 분량이며, 음악의 모든 면을 짚은 20페이지 라이너 북과 악보 일부 사본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반세기 넘게 정식 음반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종말 호러의 스코어가 1,000장 한정으로 복각된 발매입니다. 소텔·셰프터의 음악은 흑백 화면의 질감과 닮은 거친 긴장감이 핵심이며, 빈센트 프라이스와 고전 호러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화면 밖에서 그 세계를 보존하는 컬렉터스 아이템입니다.
구매 안내
본 상품은 해외에서 직접 소싱하는 CD를 대신 구매·직배송하는 해외 구매대행 상품입니다. 결제 시 수취인 한글 실명과 개인통관고유부호(P로 시작하는 13자리)가 필요하며, 케이스 파손 방지 완충 포장으로 발송해 드립니다. 배송은 결제 후 영업일 기준 10~14일 소요됩니다. 오디오 음반이라 지역 코드 제한이 없으며, 영상물이 아니므로 한글 자막과는 무관합니다. 한정 프레스의 잔여 재고가 적어 주문 시점에 따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며, 그 경우 확인 후 안내드립니다.
감독: 우발도 라고나 (Ubaldo Ragona) · 시드니 살코우 (Sidney Salk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