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00원 · Un + Une · 2015 Directed by Claude Lelouch 작품 이야기 「남과 여」의 클…
Un + Une · 2015
Directed by Claude Lelouch
작품 이야기
「남과 여」의 클로드 를루슈가 만든 2015년 로맨스로, 사랑을 영화의 평생 주제로 삼아온 노장의 변치 않는 낙관이 담긴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 앙투안(장 뒤자르댕)은 인도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음악을 맡아 인도로 떠나고, 그곳에서 프랑스 대사의 아내(엘자 질베르스탱)를 만나 운명 같은 동행에 휘말립니다. 화려한 인도의 색채와 영적인 여정, 우연과 인연을 둘러싼 를루슈 특유의 감상이 어우러지며, 사랑이 사람을 어디로 이끄는가를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묻습니다.
음악은 를루슈의 평생 동지인 프랑시스 레(Francis Lai)가 맡았습니다. 「남과 여」의 그 유명한 '다바다바다' 테마로 영화음악사에 이름을 새긴 레는, 주인공이 작곡가라는 설정에 화답하듯 영화 안팎으로 음악이 서사를 끌어가게 만듭니다. 이 음반에서 레는 피아노와 휘파람을 직접 연주하고, 올리비에 케르 우리오의 하모니카가 같은 주제 선율을 다른 음색으로 되짚습니다. 인도라는 무대에 맞춘 색채와 쇼팽의 녹턴 Op.9까지 함께 실려, 레와 를루슈가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협업의 만년 결실이 15트랙·약 57분에 담겼습니다. 음반은 2015년 를루슈 자신의 제작사 이름을 단 레이블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왜 소장하는가
프랑시스 레의 멜로디는 화면 없이 음악만으로도 감정의 곡선을 그려내는 힘이 있습니다. 영화 속 작곡가가 음악으로 사랑에 빠지듯, 이 음반을 피지컬로 곁에 두는 일은 를루슈와 레가 함께 그려온 '사랑의 영화음악' 계보를 손에 쥐는 일입니다. 「남과 여」의 유산을 아끼는 분이라면 그 만년의 메아리로서 더욱 의미 있는 한 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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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클로드 를루슈 (Claude Lelo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