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우스 모모 | MovieLAB SPACE

이화여대 ECC에서 영화를 보고, 고르고, 이야기하는 극장

아트하우스 모모 | MovieLAB SPACE

서울 · 서대문구

영화를 보는 관객에서, 영화를 고르는 관객으로

이화여대 ECC의 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트하우스 모모가 있습니다. 지하에 있지만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하늘과 캠퍼스의 풍경이 보입니다. 건축을 구경하러 왔다가 영화 한 편을 고르기에도, 보고 싶던 영화를 위해 찾아오기에도 좋은 자리입니다.

모모를 운영하는 영화사 백두대간은 동숭씨네마텍과 씨네큐브를 거치며 예술영화를 소개해 왔습니다. 모모에서도 작품을 고르는 일만큼 상영 방식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화면비에 맞춰 스크린을 조정하는 마스킹과 아날로그 필름 상영 장비는 영화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선택입니다.

이 극장의 또 다른 주인공은 관객입니다. 씨네 토크에서는 작품을 두고 질문을 나누고, 관객 큐레이터는 상영할 영화를 고르는 일에 참여합니다. 영화 학교와 기획전까지 살펴보면 모모가 관객에게 마련해 둔 자리가 객석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